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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는 각 연령별 국가대표 야구팀 감독 선발을 완료했다.
감독 선임에 따라서 협회는 본격적인 대표팀 운영 및 국제대회 파견 준비에 착수한다.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푸젠성)에 파견될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손동일 원광대학교 감독이 선발됐다. 손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06년부터는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선수 육성과 팀 운영에 헌신해왔다.
15세 이하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은 차정환 대구 경상중학교 감독이 맡는다. 차정환 감독은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할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2015년부터 경상중 감독으로 재직 중인 차 감독은 철저한 부상 관리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선수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12세 이하 국가대표팀은 서울 도곡초등학교 강계연 감독이 이끈다. 강 감독은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1999년부터 도곡초 감독으로 재직하며 26년간 유소년 선수 육성에 전념해온 강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헌신적인 지도력으로 유소년 야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협회는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선발을 마무리한 데 이어, 각 대회별 코칭스태프 구성 및 선수 선발을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각 연령별 대표팀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