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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설마 또?
김도영은 1사 2루서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좌측에 적시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박찬호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노렸다.
그런데 KT의 홈송구가 3루 더그아웃 방향으로 흘렀다.
집중력을 유지하던 김도영은 이 틈도 놓치지 않았다. 3루까지 도전했다.
김도영은 3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갔다.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김도영은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부위를 상대와 부딪혔다.
김도영은 즉시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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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도영이 또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치는 악몽이 찾아오는 듯했다.
KIA 입장에서는 가슴 철렁한 장면이었다.
김도영은 이내 스스로 일어났다. 김도영은 후속 최형우의 좌전안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