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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잡았다.
한화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최인호(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문현빈이 3안타를 쳤고, 플로리얼과 채은성이 홈런을 쳤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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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선발투수 데이비슨에 이어 김상수(⅓이닝 무실점)-송재영(⅔이닝 무실점)-정현수(⅓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정철원(⅔이닝 무실점)-김원중(2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는 류현진 이후 주현상(1이닝 무실점)-박상원(0이닝 2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1⅔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김종수(⅓이닝 2실점)-조동욱(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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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2회초 전준우와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나승엽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점을 냈다.
3회초에도 롯데의 득점이 이어졌다. 유강남의 볼넷과 손호영의 안타, 장두성의 땅볼로 1사 1,2루가 됐다.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한화가 3회말 한 번의 찬스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재훈의 볼넷과 이도윤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한화는 플로리얼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하주석의 적시타 때 상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2-3으로 따라갔다. 이어 문현빈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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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 1사에서 쏟아지는 비에 경기가 중단됐지만, 39분 뒤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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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회초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투입했다. 롯데는 김서현을 상대로 2사에서 전준우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대주자 김동혁이 2루를 훔치며 득점권에 주자를 뒀다. 그러나 윤동희가 땅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역시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올렸다. 한화는 2사에서 문현빈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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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연장 10회말 김원중이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