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또 박해민이었다.
1위와 2위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하게 경기가 펼쳐졌다. 첫날 LG의 2대1 승리, 둘째날 한화의 6대5 승리로 이틀 연속 1점차.
위닝시리즈를 두고 펼쳐진 세번째 날. LG는 손주영이,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왔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쉽사리 점수가 나지 않았다.
타석에는 에스테반 플로리얼. 1B1S에서 3구째 타격을 했고, 정타가 된 타구는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로 향했다. 담장 근처까지 잘 뻗어나간 타구. 그러나 중견수 박해민이 전력질주해서 공을 따라갔고, 마지막 순간 몸을 날려 담장 앞에서 공을 잡았다. 빠졌다면 이도윤이 홈까지 들어올 수 있는 코스. 그러나 박해민의 호수비에 LG는 실점없이 3회초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 27일 박해민은 수비로 한화를 좌절시켰다. 2회초 이진영의 타구를 전력 질주해서 잡았고, 8회초에는 플로리얼이 잘 친 타구가 중견수 머리 뒤로 날아갔지만,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당시 LG는 박해민이 안타성 타구를 두 차례나 지워내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