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시즌 4승째(2패). 2021년 이후 4시즌 만의 롯데전 승리였다. 총 투구수 98개. 최고 149㎞ 속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5회초 2사 전준우가 최원태의 공에 맞았다.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 발발 후 1루에 나가던 전준우와 최원태가 또다시 충돌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9/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5회초 2사 전준우가 최원태의 공에 맞았다. 첫 번째 벤치클리어링 발발 후 1루에 나가던 전준우와 최원태가 또다시 충돌했다. 구자욱이 전준우를 말리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9/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5회초 2사 전준우가 최원태의 공에 맞으며 벤치 클리어링이 발발했다. 강민호가 전준우를 말리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9/
최원태는 5회초 2사 후 사구를 맞은 전준우와 고의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손가락 두개를 펴 두번째라고 불만을 표시한 전준우에게 최원태가 고의가 아니라고 억울해 하며 항변하는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이 4분간 이어졌다. 강민호 구자욱 김민성의 중재 속 최원태가 전준우에게 모자를 벗어 사과하며 일단락.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6회초 실점 위기를 막은 배찬승을 강민호가 격려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9/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이호성이 투구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9/
리드를 잡은 6회부터 삼성 불펜이 가동됐다.
6회 임창민이 흔들리자 배찬승이 1⅓이닝 3안타 1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 이호성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감독 특타'를 한 강민호와 구자욱이 5안타를 합작하며 4안타 김성윤과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5타수3안타 3타점과 결승타를 날렸다. 구자욱은 6회 2안타 째로 통산 43번째 25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동안 6안타 4사구 4개로 6실점(5자책) 하며 지난 17일 삼성전 5이닝 8안타 5실점에 이어 또 한번 삼성전 악몽을 이어갔다. 2연패로 시즌 3패(8승)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