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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롯데와의 2연전을 싹쓸이 하며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연패를 당했다.
우천취소 다음날, 야구갈증 속 26번째 라이온즈파크 매진 속 치러진 경기.
삼성은 김지찬(지명타자)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김영웅(3루수) 박승규(우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우완 최원태.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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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2사 후에는 유강남의 어깨부상으로 선발출전한 손성빈이 최원태의 투심을 당겨 시즌 1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2-0을 만들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에게 눌리던 삼성은 5회말 단 한번의 찬스에 집중력 있게 4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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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1사 1,2루에서는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이 박세웅을 구원 등판한 좌완투수 정현수를 상대로 3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7-2로 훌쩍 달아났다.
롯데가 7회초 2사 3루에서 윤동희의 적시타로 추격하자, 삼성은 8회 이재현의 적시타로 다시 8-3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동안 3안타 4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시즌 4승째(2패). 2021년 이후 4시즌 만의 롯데전 승리였다. 총 투구수 98개. 최고 149㎞ 속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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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임창민이 흔들리자 배찬승이 1⅓이닝 3안타 1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 이호성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감독 특타'를 한 강민호와 구자욱이 5안타를 합작하며 4안타 김성윤과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강민호는 5타수3안타 3타점과 결승타를 날렸다. 구자욱은 6회 2안타 째로 통산 43번째 25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⅓이닝 동안 6안타 4사구 4개로 6실점(5자책) 하며 지난 17일 삼성전 5이닝 8안타 5실점에 이어 또 한번 삼성전 악몽을 이어갔다. 2연패로 시즌 3패(8승)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