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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첫 리드오프 출격! 김민성 1군 말소→'타율 0.347' 육성+신인 이태경 첫 1군 등록 [부산In&Out]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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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31 14:26 | 최종수정 2025-05-31 14:47


전민재 첫 리드오프 출격! 김민성 1군 말소→'타율 0.347' 육성+신…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2회초 2사 1루 전민재가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7/

전민재 첫 리드오프 출격! 김민성 1군 말소→'타율 0.347' 육성+신…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삼성전. 7회초 무사 전민재가 안타를 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7/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연패를 탈출한 롯데 자이언츠가 라인업과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31일 내야수 김민성을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이태경(23)을 등록했다. 이날 롯데는 SSG 랜더스와 부산 주말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나균안, SSG는 전영준이 선발로 나선다.

한일장신대 출신 이태경은 1m75, 78㎏ 내야수로, 빠른발과 민첩한 몸놀림이 좋은 선수다.

올해 퓨처스에서 타율 3할4푼7리(118타수41안타)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4를 기록중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최근 부진에 빠진 나승엽 대신 김민성을 선발 1루수로 내세웠지만,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자 이 같은 변화를 줬다. 올시즌 김민성은 1군에서 타율 2할2푼1리 1홈런 13타점, OPS 0.616을 기록중이었다.


전민재 첫 리드오프 출격! 김민성 1군 말소→'타율 0.347' 육성+신…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의 경기, 1회초 2사 만루 롯데 김민성이 3타점 2루타를 치고 3루까지 진루한 뒤 기뻐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4.11/
이태경은 김태형 감독의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을까.

롯데는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역시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던 장두성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대신 3안타를 몰아친 전민재를 리드오프로 올렸다.

롯데 라인업은 전민재(유격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 손호영(3루) 유강남(포수) 김동혁(중견수)이다.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펼쳐졌던 전날 화이트는 5이닝 8안타 4실점, 데이비슨은 5이닝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각각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불펜과 뒷심 싸움에서 앞선 롯데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3시간 27분의 혈투 끝에 6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민재 첫 리드오프 출격! 김민성 1군 말소→'타율 0.347' 육성+신…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은 언제나처럼 호쾌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김원중은 철벽 마무리로 거듭난 존재감을 재차 과시하며 14세이브째를 올렸다.

전날 경기는 어김없이 매진이었다. 롯데는 올해 4월 24일 NC전을 시작으로 홈 1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 27경기의 홈경기중 18경기가 매진이었다. 31일 역시 매진이 유력하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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