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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연패를 탈출한 롯데 자이언츠가 라인업과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올해 퓨처스에서 타율 3할4푼7리(118타수41안타)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04를 기록중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최근 부진에 빠진 나승엽 대신 김민성을 선발 1루수로 내세웠지만,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자 이 같은 변화를 줬다. 올시즌 김민성은 1군에서 타율 2할2푼1리 1홈런 13타점, OPS 0.616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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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타순에도 변화를 줬다. 전날 역시 5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던 장두성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대신 3안타를 몰아친 전민재를 리드오프로 올렸다.
롯데 라인업은 전민재(유격수) 윤동희(우익수) 고승민(2루)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 손호영(3루) 유강남(포수) 김동혁(중견수)이다.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 펼쳐졌던 전날 화이트는 5이닝 8안타 4실점, 데이비슨은 5이닝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각각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불펜과 뒷심 싸움에서 앞선 롯데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3시간 27분의 혈투 끝에 6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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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는 어김없이 매진이었다. 롯데는 올해 4월 24일 NC전을 시작으로 홈 14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규시즌 27경기의 홈경기중 18경기가 매진이었다. 31일 역시 매진이 유력하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