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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25)가 치명적 실책 다음 날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승규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방망이로 만회했다.
박승규는 "굉장히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프로 선수가 하면 안 되는 플레이였다. (이)호성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아쉬웠던 수비였다"며 거듭 자책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박승규는 처음으로 한 경기 4안타를 때렸다. 박승규는 "조금 더 팀의 득점에 기여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이제 제가 나가서 상대에게 압박을 줬다는 점에 조금 만족한다. 이제 계속 팀에 조금씩 더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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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는 "이진영 코치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내 타격기술이 확실하지 않다.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해주셨다. 코치님께서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 주셔서 믿고 따라가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제가 타격폼이 독특한 편이기도 한데 감독님 코치님께서 다 이해해주셨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타이밍을 더 여유 있게 잡아라, 일찍 잡아라 말씀을 해주셨는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돌아봤다.
박승규는 바쁜 와중에 '독서'로 마음을 가다듬는다. 박승규는 "책은 항상 매일 읽는다. 상무에서부터 계속 그렇게 해왔다. 요즘에는 시즌 중이라 그렇게 많이 읽기가 힘든데 그래도 꾸준하게 매일매일 읽고 있다"며 웃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