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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 좌완 선발 투수 손주영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휴식 차원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다. 지난 5월말 SSG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6승을 수확했던 손주영은 6월들어 치른 2경기에서는 정 반대의 결과를 안았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9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1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SSG전에서도 1회부터 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전을 면치 못했다. 1회초 투구 도중 타자가 친 타구에 발목 부위를 맞는 부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테이핑 후 다시 투구를 이어갔던 손주영이다.
이날 주전 포수 박동원도 휴식을 부여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동원이는 발목이 좀 안좋다. 그래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이주헌이 선발 포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전주고 출신 고졸 신인 포수 이한림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