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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매진 냄새가 나는데, 날씨가 방해꾼이 될 수도 있다. 초대박 매치업을 앞두고 장마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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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삼성 라이온즈와 5위 KT 위즈가 대구에서 맞붙고, 7위 KIA 타이거즈와 8위 NC 다이노스가 창원에서 만난다. 9위 두산 베어스와 10위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순위 싸움에 얽혀있는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예고돼 관전 포인트도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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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또 빅매치가 열리면서 연속 매진 경기가 유력한 이번 주말. 우천 취소 경기가 많아질 수록 KBO리그 흥행에도 아쉬움이 남고, '직관'을 기다려온 야구팬들에게도 허탈함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