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지금 힘들 때라 6선발 써야 하는데, 쓰면 좋죠."
이 감독은 "지난 주말에 비가 와서 대체 선발투수를 한번 안 썼다. 그래서 모레(19일) 대체 선발투수를 쓰려고 한다. 아까 일부러 불펜 투구도 가서 봤다. (배)제성이를 대체 선발투수로 쓰는 게 나을 것 같더라. 전역하기 전에 마지막 경기에서 80구 정도 던졌다고 하니 선발 등판하면 60구 정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
배제성은 올해 퓨처스리그 8경기에 등판해 1승, 14⅔이닝,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초반에는 불펜으로 나서면서 경기 감각을 찾느라 기록이 좋지 않았고, 전역을 앞두고 등판한 2경기는 선발로 나서 투구 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 감독은 "제성이가 (소)형준이보다 3~4개월 (복귀 속도가) 빠르다고 하더라. 똑같이 수술을 했는데 기간으로 따지면 그렇다고 들었다.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하고, 아프지 않다고 한다. 조금씩 투구 수를 늘리면서 가야 할 것 같다"며 당장 마운드에 단비가 될 배제성의 합류를 크게 반겼다.
|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