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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수 불러낸 롯데 캡틴, 뜨거운 포옹의 이유[부산 현장]

허상욱 기자

기사입력 2025-06-19 06:44 | 최종수정 2025-06-19 13:30


대전 예수 불러낸 롯데 캡틴, 뜨거운 포옹의 이유[부산 현장]

[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전, 류현진과 인사를 나누던 전준우가 누군가를 발견한 후 이리 오라며 손짓을 하기 시작했다.

전날 롯데를 상대로 압도적인 피칭을 했던 와이스였다. 와이스를 만난 전준우가 뜨거운 포옹을 선사하며 전날 투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대 팀 선수임에도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화는 전날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8이닝 3안타 9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9승을 달성했다. 와이스는 팀 동료 폰세, NC 라일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고구속 156km를 찍은 직구와 위력적인 스위퍼에 롯데 타선은 4안타로 묶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대전 예수 불러낸 롯데 캡틴, 뜨거운 포옹의 이유[부산 현장]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로 나선 좌완 홍민기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신인 포수 박재엽이 결승포가 된 데뷔 첫 홈런과 함께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선보이며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완승을 챙겼다.

경기 전 펼쳐진 와이스와 전준우의 훈훈했던 만남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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