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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과적으로 이틀간의 휴식이 도움된 거 같다."
주말 3연전이 한 경기만 열렸다. 20일과 21일 경기가 모두 장맛비 영향으로 우천 취소가 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 경기의 휴식. 쉼없이 달려온 한화에게는 반갑기도 했지만, 타격 감각이 떨어질 위험도 있었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보며 "힘은 있더라"고 말했지만, 한편으로는 경기 감각을 걱정하기도 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리베라토가 데뷔전을 치렀고, 부상을 털고 돌아온 심우준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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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에는 이진영의 투런 홈런과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의 안타로 7-0을 만들었다.
5회말 두 점을 더한 한화는 6회초 2실점이 나왔지만, 6회말 다시 1점을 보탰다. 7회초 2실점이 있었지만, 승패에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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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에 이어서는 조동욱(0이닝 무실점)-박상원(⅓이닝 무실점)-주현상(⅔이닝 2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종수(⅔이닝 무실점)-김서현(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먼저, 폰세가 5⅔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고, 폰세의 역대 7번째 무패 10승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타자들 칭찬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이틀 쉬었기 때문에 타격감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틀간의 휴식이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오늘도 홈구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활발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결국 승리를 안겨 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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