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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우석(27)이 이적 후 두 번째 등판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2아웃을 잡은 고우석은 애담 해켄버그를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특히 해켄버그를 상대하면서 초구로 던진 94.6마일(약 152.2㎞)의 공은 이날 고우석의 최고 구속으로 기록됐다.
고우석은 올해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아울러 미국 진출 이후 네 번째 세이브이기도 하다.
마이너리그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지난 18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도전과 원소속구단 LG 트윈스 복귀라는 선택지가 놓여있었고, 고우석은 미국 잔류를 택했다.
디트로이트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고우석은 지난 28일 나와 1이닝 2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등판에서 세이브를 올리게 됐다.
올해 트리플A 성적은 14경기 17⅓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