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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라클란 웰스(키움)이 세 번째 등판에서는 류현진과 맞붙는다.
웰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웰스는 2024~2025시즌 호주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선발로 뛰며 5승1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지난 2023~2024시즌에는 호주리그 MVP를 수상했다.
키움 구단은 웰스를 영입할 당시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활약한 선수로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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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이었던 6일25일 KIA전에서는 3이닝 동안 3안타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4일 뒤 나선 삼성전에서는 5이닝 5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승리투수까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150㎞ 정도가 나온 가운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어 경기를 풀어갔다.
5일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올 시즌 14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고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웰스의 피칭에 대해 "빌드업 과정에서 첫 번째 경기 첫 인상은 마운드에서 어떤 투구 템포라든지 제구력 부분을 긍정적으로 봤다. 두 번째에서도 그 모습이 이어졌다"라며 "상대 타선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하고 피칭 디자인을 하는 모습은 호주리그에서도 굉장히 잘했다. 그런 과정이 잘 나타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스톤 개럿(우익수)-박수종(중견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