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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아마 후반기도 처음에 (퓨처스리그) 몇 경기 뛰어야 하지 않을까. 언제 급하면 또 확 올릴 수도 있고."
롯데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잠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6월 승률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KIA의 기세에 눌렸다. 4일 KIA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5대7로 역전패하면서 연승 흐름이 끊어졌고, 5일은 에이스 박세웅이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여파로 0대13으로 대패했다.
5일 대패는 박세웅의 부진도 심각했지만, KIA 선발투수 김도현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 타선도 문제가 있었다. 빅터 레이예스, 전준우, 정훈 등 주축타자들이 전부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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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윤동희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 "(전반기는) 다음 주 3경기밖에 없지 않나. 올스타 브레이크도 있고. 후반기도 아마 처음 몇 경기는 뛰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당장 복귀는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감독은 "언제 급하면 또 확 (1군에) 올릴 수도 있다. 우리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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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