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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군에 다녀온 효과가 없다.
1일 부산 롯데전서 6회초 1사 1루서 좌측 2루타로 복귀 첫 안타를 쳐 2,3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구본혁의 2루수 직선타로 병살이 되며 득점이 무산됐고, 두번째 안타는 3일 부산 롯데전서 0-2로 뒤진 9회초 1사 1루서 우전 안타를 쳐 1,2루의 마지막 찬스를 이어줬지만 후속 천성호의 우익수 직선타 때 스타트를 끊은 2루주자 박동원이 귀구를 하지 못해 아웃되며 경기그 끝났다.
오지환은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갈 때까지 타율 2할1푼8리(179타수 39안타 )6홈런 26타점이었다.
충분한 시간을 가졌고 좋아졌다는 판단에 올라왔다. 콜업전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7타수 4안타의 좋은 타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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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는 신민재는 5월 12일 2군으로 내려갈 때까지 타율 1할9푼1리(94타수 18안타)로 부진했었다. 열흘간의 2군 생활을 마치고 5월 22일 1군에 올라온 이후 타율 3할7푼3리(134타수 50안타) 1홈런 16타점 25득점의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5일 대구 삼성전은 둘이 너무 대조가 됐다. 1번 타자로 나선 신민재는 1회 중전안타로 출루해 문보경의 내야 땅볼로 선취 득점을 했고, 3회초에도 중전안타로 출루 한뒤 문보경의 안타로 득점했다. 5회초엔 내야안타로 나간 뒤 2루 도루를 하고 김현수의 안타 때 또 득점. 7회초엔 볼넷으로 걸어나가 득점을 했고, 5-6으로 뒤진 8회초엔 1사 2루서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타수 4안타 1타점 4득점의 만점 활약.
오지환은 6번-유격수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4회초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초에 또 볼넷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7회초가 아쉬웠다. 삼성 배찬승의 2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바뀐 이승현과 만난 오지환은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것. 6-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복귀 후 6경기서 아직 타점이 하나도 없다. 득점권에서 3타석 2타수 무안타다. 삼진만 2개. 2년전 우승 때 보여준 클러치 능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홍창기의 부상 이탈로 공격력이 떨어진 LG는 오스틴마저 옆구리 통증으로 한달 정도 빠지게 되면서 공격력이 더욱 약화된 모습이다.
오지환 같은 베테랑의 힘이 필요한데 베테랑이 전혀 힘을 내지 못하니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 모습.
오지환의 타격은 언제 살아날까. 팀은 지금 오지환의 타격이 필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