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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PICK' 커미셔너가 도왔다…다저스 71년 만에 올스타전 기록 소환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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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7 15:16 | 최종수정 2025-07-07 15:30


'커쇼 PICK' 커미셔너가 도왔다…다저스 71년 만에 올스타전 기록 소…
Los Angeles Dodgers pitcher Clayton Kershaw watches a long fly ball go foul in the four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on Wednesday, July 2, 2025. Kershaw tossed the 3,000th strikeout of his career to end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at Dodger Stadium in Los Angeles on July 2, 2025. He is just the 20th player in MLB history to reach the milestone. Photo by Jim Ruymen/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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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전드 픽'이 또 LA 다저스의 역사적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각) '클레이튼 커쇼(37)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세 번째 삼진은 커쇼의 개인 통산 3000번째 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20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슈어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은 세 번째.


'커쇼 PICK' 커미셔너가 도왔다…다저스 71년 만에 올스타전 기록 소…
Jul 2, 2025; Los Angeles, California, USA; The scoreboard displays the strikeout record achieved by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Clayton Kershaw (22) during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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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커쇼는 9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3000탈삼진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면서 다시 한 번 '별들의 축제'에 나서게 됐다. 커쇼의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커쇼의 출전으로 다저스도 역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MLB는 제95회 올스타전에 출전할 AL과 NL을 대표하는 각 32명의 로스터를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올스타로 배출했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팬 투표로 선발됐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MLB 픽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커쇼까지 나서면서 5명이 됐다.

MLB닷컴의 사라 랭스에 따르면 다저스에서 5명 이상이 선출된 건 6회 연속(2020년 코로나로 인한 중단). 이는 1949~54년에 달성한 이후 71년 만이다. 아울러 1956~65년(양키스, 10회 연속) 1936~43년(양키스, 8년 연속), 1942~49년(세인트루이스, 7년 연속)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일본인 선수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그리고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등 총 3명이 뽑혔다. 이는 역대 최다 타이 기록으로 총 5차례 있었다.

한국인 선수는 6년 연속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커쇼 PICK' 커미셔너가 도왔다…다저스 71년 만에 올스타전 기록 소…
LOS ANGELES, CALIFORNIA - JULY 02: Clayton Kershaw #22 of the Los Angeles Dodgers celebrates after striking out Vinny Capra #41 of the Chicago White Sox during the sixth inning to record his 3,000th career strikeout at Dodger Stadium on July 02, 2025 in Los Angeles, California. Ronald Martinez/Getty Images/AFP (Photo by RONALD MARTINE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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