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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늘 이기면 50승이다. 역대 KBO리그 50승 선점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무려 71.4%다.
한화는 특급 유망주 문동주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문동주는 올 시즌 13경기 67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통산 KIA전 5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33으로 부진했다. 올해 KIA전은 첫 등판이다.
한화 타선에서는 채은성 김태연의 활약이 기대된다. 윤영철을 상대로 김태연이 6타수 3안타 1홈런을 강세를 나타냈다. 채은성도 12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잘쳤다. 노시환 문현빈 이도윤 이진영 등 주요 선수들이 윤영철에게 약했다는 점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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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빙그레는 7월 15일 80경기 만에 50승(29패 1무)에 도달했다. 빙그레는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롯데를 만나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롯데는 준플레이오프부터 뚫고 올라와 업셋 신화를 이룩했다.
전후기리그(1982~1988)와 양대리그(1999~2000)를 제외하면 50승 선점팀은 총 35회 중 25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35회 중 21회다.
50승을 선점하고 최종 5위까지 추락한 사례도 있다. 2020년 키움이 8월 13일 50승 34패로 질주하다가 마지막에는 80승 63패 1무, 5위로 마감했다. 키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를 만나 탈락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