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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귀중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율은 0.243(329타수 80안타)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고, 타점을 1개를 보태 시즌 37개를 기록했다. OPS는 0.706에서 0.704로 조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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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서도 선구안이 무뎌지면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다. 이정후는 올시즌 만루에서 10타석 8타수 2안타 3삼진 1사구, 1희생플라이를 기록하게 됐다. 삼진 3개가 눈에 띈다.
다행히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루이스 마토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채프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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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4회 1사후 내야안타를 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볼카운트 1B2S에서 산체스의 4구째 86.2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컨택트해 좌측 내야로 깊숙한 땅볼을 쳤다. 상대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가까스로 잡았으나, 이미 늦었다고 판단해 1루로 송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1-1로 맞선 6회 1사 1루에서는 내야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산체스의 초구 95.3마일 한복판 싱커를 잡아 당겼지만, 94.4마일의 속도로 2루수 브라이슨 스탓 앞으로 흘러 1루주자 슈미트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 마토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이닝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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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로 점수차를 벌린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선두타자에게 볼넷 1개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2루수 직선타, 병살타로 각각 처리하며 2점차 승리를 지켰다.
3연승을 질주한 샌프란시스코는 50승42패를 마크, NL 서부지구 2위로 올라서며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를 6게임으로 좁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