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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위를 지키기 위한 필승 라인업을 냈다.
7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문정빈을 1군에서 말소했던 LG는 이날 백승현과 최승민을 등록했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에 4대2로 승리해 4연패를 끊으며 다시 공동 2위로 오른 LG로선 이번 3연전에서 2위를 지키고 전반기를 마쳐야 하는 상황.
임찬규는 올해 16경기서 8승3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라있다. 97이닝으로 전체 12위에 랭크.
국내 투수중에선 이닝 1위,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서 8승째를 거둔 이후 승리가 없다.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이다. 피로도가 쌓였다고 판단해 한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 뛰고 열흘의 휴식을 하기도 했으나 결과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휴식후 첫 등판인 6월 26일 수원 KT전서 5이닝 5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고, 2일 부산 롯데전에선 5⅔이닝 5안타(1홈런)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9승을 올리며 후반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다. 키움전 성적은 좋은 편이다.
키움전에 3번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2.37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4월 10일 고척 경기서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5월 15일 잠실 경기서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또한번 승리를 거뒀다. 6월 7일 고척 경기에선 5이닝 6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1대4로 패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임찬규의 9승 도전을 막을 키움의 선발은 하영민이다. 올시즌 17경기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 중이다. LG전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2경기서 2패에 평균자책점 9.00이다.상대한 9개 팀 중 가장 평균자책점이 나쁘다.
4월 10일 고척 경기서 4이닝 10안타(1홈런)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고,
5월 15일 잠실경기서도 5이닝 4안타(1홈런) 3실점으로 또 패전을 안았다.
공교롭게 두번 다 임찬규와 만난 성적이었다.
세번째 만남에서도 임찬규가 승리를 할지 아니면 하영민이 첫 승을 거둘지 궁금해진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