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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팔이 안좋은 상태에서 많이 던졌다."
이호민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IA 지명을 받은 유망주.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고교 시절부터 경기 운영과 제구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호민은 지난달 15일 처음 콜업, 6월17일 KT 위즈전에 구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9경기 1승 평균자책점 2.61로 좋은 활약을 해줬다. 10⅓이닝을 소화했다.
이 감독은 이어 "한화 3연전은 중요한 경기인만큼, 아무래도 빡빡하게 돌아갈 것 같다. 호민이가 그렇게 많이 던지지 않을 것 같은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신인 투수이기에 아직 긴박한 상황에서 믿고 내보내기에는, 부족한게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