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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굳히고 본다'…'한유섬 결승포' SSG, KT 잡고 전반기 최종 3연전 '기선제압' [인천 리뷰]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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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8 21:59


'5위는 굳히고 본다'…'한유섬 결승포' SSG, KT 잡고 전반기 최종…
SSG 한유섬.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03/

'5위는 굳히고 본다'…'한유섬 결승포' SSG, KT 잡고 전반기 최종…
선발 투구하고 있는 SSG 김광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KT 위즈와의 순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5위 SSG는 시즌 전적 43승3무39패를 기록하며 6위 KT (43승3무41패)와 승차를 1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40분이 지연돼 개시됐다.

이날 양 팀 선발투수는 나란히 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은 5이닝 2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5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최준우(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2회말 SSG가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고명준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1,2루가 된 가운데 최준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정준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조형우가 볼넷을 얻어내면서 밀어내기로 득점했다.

4회초 KT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로하스의 2루타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6회말 SSG가 승패를 가르는 홈런 한 방을 터트렸다.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한유섬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짜리 홈런을 날리면서 3-1로 앞서 나갔다.

분위기를 탄 SSG는 7회말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최지훈과 에레디아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최정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유격수 땅볼로 4-1로 점수를 벌렸다.


'5위는 굳히고 본다'…'한유섬 결승포' SSG, KT 잡고 전반기 최종…
타격하고 있는 SSG 에레디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SSG는 8회말 고명준(안타) 박성한(볼넷) 최준우(사구)의 출루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정준재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조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쐐기 점수를 냈다. 추가점을 뽑아냈다, 이후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냈고, 에레디아가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냈다.

SSG는 김광현이 내려간 후 곧바로 필승조를 가동했다. 노경은(1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최민준(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KT는 배제성이 내려간 뒤 원상현(1이닝 2실점)-김민수(1이닝 1실점)-이정현(1이닝 3실점)이 흔들리면서 결국 패배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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