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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4번 타자로 출전한 노시환이 힘찬 질주로 1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며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이후 3득점을 추가하며 3회에만 6득점 KIA에 기선을 잡았다.
2루주자 이원석의 3루 도루로 무사 1, 3루에서 문현빈이 동점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다음 타자 노시환은 윤영철의 7구 140km 직구를 타격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3루주자가 득점하며 한화는 1회에만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2회에는 득점이 없었으나 3회초 KIA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최형우 볼넷, 오선우 2루타로 2, 3루에서 최원준이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2사 후 KIA 김호령이 2,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승부를 3-3 원점.
1번 타자 이원석부터 시작하는 3회말 한화는 다시 집중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KIA 선발 윤영?을 강판시켰다. 리베라토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문현빈이 포수 앞 땅볼로 2루주자 이원석이 3루에서 포스아웃 됐지만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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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사 2루에서 김태연 1타점 적시타, 하주석 안타와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 9번 타자 심우준마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회에만 6득점 KIA의 초반 의지를 꺾었다.
KIA는 3회말 윤영철, 김대유, 이형범, 임기영까지 나서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한 번 터진 한화의 방망이를 멈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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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느슨한 주루 플레이로 질타를 받았던 노시환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힘찬 주루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노시환은 지난 주말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도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팀을 3연승을 이끌었다.
3회 기세를 잡은 한화는 KIA를 상대로 14대 8로 승리를 거뒀다. 4번 타자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명장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3할을 때리는 4번 타자보다 팀에 보탬이 되는 4번 타자 노시환의 모습이 더욱 멋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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