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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지만, 김태형 감독의 신상필벌은 확실하다.
롯데는 전날 7회말까지 5-3으로 앞서고 있었다. 마무리 김원중이 어깨 통증으로 등판할 수 없었던 상황. 최준용의 마무리 등판을 앞둔 롯데 불펜에는 이미 앞서 정철원이 브릿지 역할로 소모돼 셋업맨 역할을 할 투수가 없었다.
김태형 감독은 베테랑 구승민을 택했지만, 구승민은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곧바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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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으로선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케이브를 상대하기 위해 새로운 좌완 카드를 시험해보는 모양새.
이영재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신인 좌완으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65경기에 등판, 4승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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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올해 첫 1군 등록이다. 이영재는 미등록 신분이었다가 이날 등록을 앞두고 정식 선수가 됐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