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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혀 문제 없이 방망이 잘 돌리더라."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나성범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1개를 골라냈다. 가장 고무적인 건 3회말까지 문제 없이 우익수 수비를 소화했다는 점. 2번-지명타자로 나선 김선빈은 2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두 사람은 9일까지 퓨처스 경기를 소화한 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라이브 배팅 훈련 등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두 사람 다 아무 문제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스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는데, 전혀 문제 없이 방망이를 잘 돌리더라. 몸을 잘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9일 NC와의 퓨처스 경기에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친 이의리가 최종 실전을 치르기도 한다. 이 감독은 "오늘 던지고 별 문제가 없으면 후반기에 올라올 것이다. 경기에서 75구, 불펜에서 15구 총 90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