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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두산은 오명진(2루수)-박준순(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좌익수)-양석환(1루수)-이유찬(유격수)-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곽빈.
두산 곽빈은 7이닝 108구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역시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패전투수는 박신지(⅔이닝 1실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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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에는 박해민과 신민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문성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1이 됐다. 이때 1루주자 신민재가 두산 좌익수 김인태의 슬라이딩 캐치를 예상하지 못하고 뛰었다가 1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추가 득점 흐름은 끊어졌다.
3회말 두산이 다시 쫓아갔다. 1사 후 양의지가 좌중월 3루타로 물꼬를 텄고, 2사 후에 김인태가 우익수 왼쪽 적시타를 날려 2-2가 됐다.
6회초에 한번 더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문성주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고,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7회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LG가 선발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정용을 올린 상황. 오명진과 케이브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3-3이 됐다.
LG는 8회초 다시 리드를 뺏었다. 1사 후 신민재가 볼넷을 얻고,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두산 투수 박신지가 2루를 먼저 선택했더라면 2사 1루로 막을 수 있었는데, 1루를 선택하면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현수가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날려 4-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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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