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은 안 나오나 싶었는데…."
두산으로서는 미래를 위한 '세금'과 같은 시간.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나서면서 경기 곳곳마다 실책이 생기고 있다.
조 대행 부임 이후 두산은 38경기에서 야수들이 34개의 실책을 하면서 경기 당 실책수 1위를 기록했다.
|
라인업 구성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조 대행은 "오늘 잘하면 내일도 나가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조 대행은 이어 "건강한 선수 위주로 꾸릴 생각이다. 다만, 센터 라인은 흔들지 않을 생각"이라며 "퓨처스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과 좋은 태도를 가진 선수 위주로 1군에 합류해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했다.
조 대행은 "퓨처스에 내려갈 때에는 뭔가 보완할 점이 필요하다든지 시간이 있어야하는지 등 나름대로 서로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 엔트리 조정도 할 생각이다. 하다보니 한 경기에서 엔트리 하나가 소중하더라. 그 하나까지 소중하게 관리 잘해서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