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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최소 경기 800만 관중을 달성한 프로야구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다행히 인명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천장에 설치된 높이 2.5m 무게 10kg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간판 볼트 연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며 관중이 이동하는 통로 한복판에 간판이 매달려 있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 관중이 직접 촬영 후 SNS에 '오늘 볼파크 405구역 가다가 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사고가 반복되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 직후 한화 구단은 1루 쪽 벽걸이 간판의 볼트 체결 부위 중 한쪽이 탈락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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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은 "오후 5시 17분쯤 구장 4층 1루 통로 쪽 천장에 연결된 간판의 볼트 체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면서 "현장 조치 직후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함께 같은 방식의 간판을 전수조사 및 점검했고, 당일 저녁 대전시와 시공사, 구단이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경기가 없는 월요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체결된 간판 모두 와이어 보강 시공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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