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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승리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직전 경기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한 폰세는 6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졌다. 충분히 7회에도 올라올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폰세는 투구를 멈췄다. 어깨 부분에 뭉침 증상이 생겼기 때문.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선수 본인이 불편함을 호소해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
큰 부상은 피했다. 폰세는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폰세가 당시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해서) 더 안 던지고 바로 교체했다"라며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다. 캐치볼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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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9회말 두 점을 더하면서 간신히 무득점 패배를 막을 수 있었다.
한화가 승리 쌓기에 주춤한 사이 2위 LG 트윈스가 상승 기류를 탔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한화와의 승차를 좁혀나갔다. 지난 19일 5.5경기 차까지 벌어졌던 두 팀의 승차는 이제 2경기 차로 좁혀졌다.
한화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지난 6월15일 이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더욱이 다음달 8일부터 한화는 LG와 3연전을 치른다. 조금 더 부담을 줄이고 경기에 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승차를 벌려야할 필요가 있다.
폰세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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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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