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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새 외국인 선수 C.C 메르세데스를 영입했다.
이후 2017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아시아 야구 생활을 시작했다. 요미우리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7시즌 동안 709⅓이닝을 소화하며 37승 44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 소속으로 14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올렸다.
키움 허승필 단장은 "메르세데스는 일본과 대만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로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일본에서 오랜 기간 선발투수로 뛰면서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 준 만큼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8월 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을 대체했던 라클란 웰스는 구단의 계약 연장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호주로 돌아갔다. 메르세데스의 영입으로 키움은 올시즌 외국인 교체권을 모두 사용했다. 알칸타라-메르세데스 원투펀치와 타자 카데나스로 잔여시즌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