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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BO 역대 3번째' 안타 기계 역사 썼다, 양준혁·박한이와 어깨 나란히[잠실 레코드]

최종수정 2025-07-30 20:19

'와 KBO 역대 3번째' 안타 기계 역사 썼다, 양준혁·박한이와 어깨 …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5회말 1사 2루 김현수가 볼넷으로 진출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7.29/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KBO 역대 3번째 역사를 썼다.

김현수는 30일 잠실 KT 위즈전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KT 선발투수 패트릭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뺏었다. 올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김현수는 KBO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해외에 진출했던 2016~2017년을 제외하고, 2008년 시즌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안타 기계'라는 별명이 붙기 시작한 건 2008년 이후다. 김현수는 2008년 168안타, 2009년 172안타를 기록, 2년 연속 KBO 안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리그 최고의 안타 생산 능력을 뽐냈다.

김현수 이전에는 삼성 양준혁과 박한이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양준혁은 1993~2008년에 KBO 역대 최초로 역사를 썼고, 박한이는 2001~2016년 역대 2번째 주인공이 됐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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