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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늘이 도왔다. 큰 이상이 없다고 하니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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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 올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받으며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했고, 1군 콜업이라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29일 콜업 첫 날 선발로 출전해 KT전 생애 첫 타점이 결승 타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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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자마자 큰 고통을 호소한 손용준은 다행이 스스로 일어나 더그아웃쪽으로 걸어나갔다. 헤이수스도 걱정스러운듯 다가와 손용준의 상태를 살피다, 손용준이 일어나자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며 미안함을 표시했다.
LG는 천성호를 대주자로 출전시켰다. LG 관계자는 "손용준은 특별한 이상이 없어 안정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뇌진탕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니 LG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일이 됐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