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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이 일본인 투수를 상대로 이틀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선두 얀디 디아즈가 우측으로 2루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성은 볼카운트 2B1S에서 에인절스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4구째 바깥쪽으로 날아드는 88.6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우익수 앞에 라인드라이브로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타구속도는 96.7마일로 하드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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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2로 뒤진 3회 무사 1루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기쿠치의 80.6마일 가운데 높은 커브를 힘껏 때렸으나, 우익수 조 아델이 오른쪽 이동해 잡아냈다.
1-4로 뒤진 5회 2사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1-5로 점수차 더 벌어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우완 라이언 제퍼잔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1회 선취점을 올렸지만, 에인절스가 2회말 조 아델의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3회 테일러 워드가 무사 2,3루서 중전적시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에인절스는 이어 6회말 잭 네토의 2루타로 1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