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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KT는 이정훈(좌익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한화 선발 투수 문동주는 이날 최고 161㎞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7회까지 KT 타선은 문동주를 상대로 두 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올랐지만, 이정훈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 결국 허경민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강백호의 싹쓸이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5-2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 쐐기 점수.
KT는 패트릭에 이어 손동현(1이닝 무실점)-이상동(1이닝 1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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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선발 패트릭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았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상대 선발 문동주의 호투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 불펜을 공략했다"라며 "황재균이 득점의 물꼬를 트는 솔로 홈런을 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허경민의 동점 타점과 강백호의 3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힐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KT는 6일 선발 투수로 배제성을 예고했다. 한화는 코디 폰세가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