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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행정 처리' KT 천군만마 왔다…스티븐슨 1군 등록 →1번 CF 전격 출격

최종수정 2025-08-06 17:10

'초고속 행정 처리' KT 천군만마 왔다…스티븐슨 1군 등록 →1번 CF…
KT 스티븐슨. 사진제공=KT 위즈

'초고속 행정 처리' KT 천군만마 왔다…스티븐슨 1군 등록 →1번 CF…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T의 경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KT 이강철 감독.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27/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앤드류 스티븐슨(31)이 1군에 전격 등록됐다.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KT는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야수 스티븐슨과 투수 배제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안치영과 오서진이 말소됐다.

KT는 스티븐슨과 계약했다. 6시즌(2017~2020, 2024~2025)을 함께 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부진에 빠졌고, 결국 결별을 택했다.

스티븐슨은 6일 합류 예정이었지만, 1군 등록은 미지수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5일 경기 전 "일단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등록은 절차가 남아있어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합류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됐다.

스티븐슨은 좌투좌타 외야수로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아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273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3리 8홈런 50타점 55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770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 58홈런 328타점 469득점 20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뛰었고,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 소속으로 있었다.


'초고속 행정 처리' KT 천군만마 왔다…스티븐슨 1군 등록 →1번 CF…
사진제공=KT 위즈
이 감독은 스티븐슨 합류 후 활용 계획에 대해 "스티븐슨은 일단 1번타자로 생각하고 있다. (김)민혁이가 부상으로 빠진 뒤 1번타자를 해줄 선수가 없다. 발도 빠르고 도루도 한다고 하더라. 특히 도루하는 걸 좋아한다는데 우리도 그런 선수가 와서 다행"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1군 등록과 함께 곧바로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KT는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이정훈(좌익수)-황재균(좌익수)-오윤석(2루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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