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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위닝시리즈. 승리 모두 짜릿했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에 있었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투구에 꽁꽁 묶이면서 6회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타선이 드라마를 쓰고 있는 사이. 마운드도 힘을 냈다.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4실점(3자책)을 했고, 손동현(1이닝 무실점)-우규민(⅔이닝 무실점)-전용주(0이닝 0실점)-최동환(⅓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지난 5일 0-2에서 8회초에만 5점을 뽑으면서 승리를 잡았다.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6일 경기에서도 9회에 3점을 내면서 4-5로 한화를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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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3일 쉬고 선발 등판한 고영표가 힘든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불펜 투수들도 8회 위기를 잘 막아주며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찬스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베테랑 김상수와 안현민이 2타점을 합작하고, 강백호가 투런 홈런을 치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라며 "9회 호수비를 보여준 스티븐슨의 KBO 데뷔 첫 홈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경기에 응원오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KT는 8일 홈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한다. KT는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나선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