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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NC 다이노스가 5강 경쟁 상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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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는 마지막 찬스, 그리고 NC에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8회초 발생했다. NC는 8회 좌완 김영규를 투입했는데 박찬호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것. 무사 1, 2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등장했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하지만 나성범의 삼진으로 찬물이 끼얹어졌다. 앞선 세 타석 삼진을 당한 위즈덤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지만, NC가 마무리 류진욱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고 김호령까지 삼진을 당해 역전에는 실패했다.
류진욱은 1점차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6일 키움전 1⅔이닝 패전의 아픔을 귀중한 세이브로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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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이겼지만 9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더블스틸 실패와 최원준의 견제사로 쐐기점을 만들지 못한 건 '옥에 티'였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