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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힘들게 잘 던져줬다. 지금 최소한 5~6승 정도는 했어야하는데…"
올해 나균안의 7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출루는 단 6번(안타 3, 4사구 3)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최고 149㎞ 직구(44개)를 비롯해 포크볼(33개) 컷패스트볼(18개) 커브(4개)를 두루 구사하며 SSG 타선을 잘 막았다.
하지만 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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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나균안이 올해 에이스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도 잘 버텨줬다. 자꾸 뒤집어지고, 뒤에서 점수를 준 경기들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도 1~2회를 3자 범퇴로 상큼하게 막아냈다. 다만 3회 한이닝이 문제였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이지영의 볼넷,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그래도 계속된 2사 만루 위기는 실점없이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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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롯데는 박세웅, SSG는 김건우를 선발로 예고한 상황. 1시 이후 비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날 경기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