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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외국인 1선발 요니 치리노스에게 10승 고지가 보인다.
후반기에 가장 이목이 집중된 1,2위전이라 부담도 컸을법한 경기였지만 자신의 피칭을 이어가면서 '빅게임 피처'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였다.
1회초가 고비였다. 선두 손아섭에게 좌중간 안타, 3번 문현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로 출발했다. 4번 노시환이 친 타구가 3루쪽으로 느리게 굴렀는데 3루수 문보경이 잡아 홈으로 뿌려 홈에서 손아섭이 태그아웃. 2사 1,2루서 채은성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 흐름이 LG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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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선두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게 첫 실점의 시작이었다. 황영묵의 타구를 자신이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켰지만 1사 2루가 됐다. 이재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2아웃. 그러나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마무리.
8-1로 앞선 6회초엔 선두 리베라토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문현빈을 삼진, 노시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고, 채은성을 3루수앞 땅볼로 끝냈다.
7회초에도 나온 치리노스는 선두 이진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안치홍을 삼진, 이재원을 투수땅볼, 이도윤을 1루수앞 땅볼로 잡고 자신의 피칭을 마무리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