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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금 빠른 주자가 없으니…."
장진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옮겼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한화가 FA 엄상백을 영입하면서 보상선수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 9홈런 14도루를 기록하면서 파워와 주력을 모두 보여줬던 만큼, KT로서는 활용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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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9일 터진 홈런에는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 감독은 "KT 와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었다"고 했다.
장진혁은 10일 경기에서도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진짜 중요할 때 쳤으니 기세를 몰아 한 번 더 냈다.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목 통증으로 지난 1일 엔트리에서 빠진 김민혁에 대해서는 "다음주 수목에 2군 경기가 있다. 일단 거기에 최대한 맞춰본다고 하더라"라며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1~2타석 되면 불러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