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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연패중인 삼성이 대규모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강했던 안방에서도 6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삼성으로선 분위기 전환에 나선 셈.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다소 침체된 팀 분위기에 조금 변화를 주면서 팀에 새롭고 활력 있는 분위기 변화를 주려고 엔트리를 많이 바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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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박승규 류지혁 김성윤 디아즈 깅영웅 강민호 구자욱 김헌곤 양도근으로 KIA 선발 양현종에 맞선다. 선발은 토종에이스 원태인이다.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구자욱을 7번 지명타자에 배치해 부담을 덜어준 것이 눈에 띈다.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다. 부담 없는 타선에서 쳐야할 것 같다. 최근 페이스가 좀 떨어져 있는 상태고,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서 타석에서 급한 모습을 좀 보이고 있다. 타선을 조금 내려서 편한 상황에서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게끔 도와줘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욱이가 타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삼성의 승패가 좌우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페이스 회복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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