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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연장 11회말 두산 안재석이 끝내기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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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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