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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전 왕자' 문동주가 심상치 않다. 1회부터 난타당하며 순식간에 4실점했다.
이날 한화는 전날 4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투수 김기중을 말소했다. 따로 선수는 올리지 않았다. 17일 선발 등판하는 황준서를 위해 비워뒀다. 황준서는 이미 1군 선수단과 동행중이다.
NC는 김주원(유격수) 최원준(우익수) 박민우(2루) 데이비슨(1루)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박세혁(포수) 서호철(3루) 최정원(중견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신민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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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날 예상과 달리 한화 선발 문동주가 시작부터 화끈하게 난타당했다.
NC 리드오프 김주원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최원준의 우익선상 1타점 3루타, 박민우의 좌익선상 1타점 3루타가 이어졌다. 이어 데이비슨은 문동주의 153㎞ 직구를 통타,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이어갔다.
문동주는 박건우의 2루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이우성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점수는 0-4가 됐다. NC는 박세혁까지 볼멧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문동주는 서호철 최정원을 범타 처리하며 가까스로 분위기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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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의 폭투로 무사 2,3루가 됐고, 이도윤의 희생플라이로 한화는 2-4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에서 최재훈 이원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문동주는 2회말 수비는 3자 범퇴로 마무리하며 흐름을 끊어냈다. 경기는 3회초 현재 NC가 4-2로 앞서고 있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