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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모두를 당황시킨 천재적 플레이였나, 그냥 본헤드 플레이였나.
상황은 이랬다. 3-1로 앞서던 삼성은 7회 선발 이승현과 포수 강민호가 빠진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호성이 난타를 당하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1사 1, 2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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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근의 송구 실수가 1차적 문제지만, 이 모든 상황을 촉발시킨 건 한태양의 어이없는(?) 주루였다. 직선타와 헷갈리는 타구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처음부터 땅볼이었다. 왜 귀루를 했을까. 상대 내야를 뒤흔들기 위한 '역발상'이었을까, 경험 부족한 한태양의 본헤드 플레이가 운 좋게 롯데쪽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었을까.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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