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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야 두산 왜 이렇게 잘 나가냐."
김재호 위원은 이에 "내 은퇴식 이후로 두산의 성적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저 농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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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당장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에서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이 21일 대전에서 한화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잡고 7연승까지 달리면 그 기세를 무시하기가 어렵다. 이 감독이 계속 두산을 경계하는 이유다.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두산에 7승1무4패로 앞서긴 한다.
이 감독은 두산에 강한 소형준을 24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다. 토미존 수술 복귀 2년차라 KT는 관리 차원에서 최근 소형준을 불펜으로 돌렸는데, 선수 본인이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게 더 관리 차원에서 낫다고 이야기해 다시 변화를 주게 됐다.
KT는 일단 이날 SSG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챙기는 게 급선무다. 중심타자 안현민은 최근 다쳤던 종아리 부위 관리 차원에서 벤치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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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