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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유영찬이 4아웃 세이브를 하는 건 1주일에 1번 정도다. 다 이유가 있다."
김영우와 유영찬은 앞서 2연투를 했으니 쉬는 날이고, 이정용은 아직까진 연투를 시키지 않는다는 설명. 다만 연장을 가게 되면 이정용이 나올 수도 있다.
유영찬의 멀티이닝은 올해 8번째. 그중 8월에만 3번을 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의 4아웃 세이브는 조건이 있다. 예를 들면 최대 1주일에 1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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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는 8회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대주자 장두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유영찬으로 교체됐다.
염경엽 감독은 "2아웃 주자 없는 상태나 2사 1루였으면 김영우에게 맡겼을 거다. 끝까지 마무리했다면 더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을 거다. 하지만 1사 1,2루가 됐으면 김진성이 나갔을 거고, 2사 2루였으니까 유영찬이 나갔다"고 했다.
"김영우는 그 전과정까지 잘 끌고 온데서 내린 거다. 거기서 동점이 되면 또 흐름이 깨지니까, 확률적으로도 (유)영찬이가 높고, 설령 영찬이가 맞아도 영우는 잘 막고 영찬이한테 넘겼는데 영찬이가 맞은 거다. 심리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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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