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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불과 4일 만에 바뀐 성적표, 이거 뭐 어쩌란 말인가.
물론, 한화가 LG에 뒤집힌 것도 전혀 예상 못할 일이었다. 한 베테랑 해설 위원은 한화가 우승을 못 하면 해설위원 일을 그만두겠다고 할 정도였다. 그렇기에 시즌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LG가 많이 유리해진 건 사실이다. 거기에 하나 더하면, 승차를 봤을 때 한화가 어찌됐든 2위는 확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23일 기준 한화와 3위 SSG 랜더스의 승차는 7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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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다시 말하면, 여기서 4일 후에는 또 어떻게 순위가 바뀔지 모른다는 걸 의미한다. 가을야구 경쟁팀들의 전력이 매우 불안하고, 부상과 부진 등 여러 이슈가 겹치기에 도저히 결과가 예측 불가능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가을야구 진출팀 결과를 전망하기 힘들다. 최종전까지 가야 가려질 것 같은 기운이 벌써부터 들고있다"고 밝혔다. 보는 팬들은 흥미롭다. 하지만 현장은 죽기 직전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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