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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본인은 만족하고 내려갔다."
볼넷을 5개나 내준 부분은 여전히 실망스러웠다. 그런데 내부 평가는 달랐다.
NC 이호준 감독은 28일 경기전 신영우에 대해 묻자 "본인은 만족하고 내려갔다. 투수코치 역시 같은 평가다"라고 의외의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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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스틴에게 홈런 맞은 직구도 몸쪽으로 스트라이크존에 잘 들어간 공이었다. 오스틴이 잘 친 것이다"라며 "약간 타이밍이 늦었는데 바람 타고 넘어갔다"며 신영우가 잘 던진 곳이라며 아쉬워했다.
신영우는 최고 155㎞의 직구를 21개 뿌렸고, 142㎞의 슬라이더를 33개, 137㎞의 커브를 11개, 140㎞의 포크볼을 1개 던졌다. 예전의 직구-슬라이더 투피치에선 조금 더 발전된 모습.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팀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이 감독은 "(신)영우에게 다음 등판도 시켜볼까도 고민을 했었다"면서 "그러나 (김)태경이가 경기 운영면에서는 더 낫다는 평가였고, 태경이게게도 기회를 줘야 된다는 의견이 있어서 다음엔 태경이가 선발로 나가게 된다"라고 밝혔다.
NC는 28일 신영우를 1군에서 말소시키고 최성영을 콜업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