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 7회초 2사 1,3루 윤동희가 내야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19/
[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어지러운 타격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두산과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연장 11회 8대8 무승부를 거뒀다. 역전 재역전 재재역전이 반복된 대접전이었지만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이날 1군 복귀한 롯데 윤동희는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대활약을 펼쳤다. 팀 승리로 이어지지 않아 빛이 바랬다.
초반부터 엄청난 난타전이 벌어졌다. 1회초 두산이 2점을 내자 1회말 롯데가 3-2로 역전했다. 2회초에 두산이 케이브의 3점 홈런(시즌 14호)으로 5-3 재역전했다.
4회말 롯데가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찬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고승민이 안타를 쳤다. 나승엽이 삼진을 당했지만 레이예스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5-5 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