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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어지러운 타격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4회말 롯데가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찬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고승민이 안타를 쳤다. 나승엽이 삼진을 당했지만 레이예스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5-5 동점.
6회초 두산이 또 역전했다. 2사 2, 3루에서 안재석이 우측에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두산이 7-6으로 뒤집었다.
6회말 롯데가 또 역전했다. 윤동희가 2점 홈런(시즌 6호)을 쏘아올렸다. 8-7 재역전.
롯데의 리드도 오래 가지 못했다. 7회초 두산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루에서 조수행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8-8 동점.
8회말 롯데가 2사 만루 찬스를 잡자 두산은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투입했다. 김택연은 한태양을 삼진 처리해 불을 껐다.
롯데도 9회초 마무리 김원중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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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0회초 선두타자가 살아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김기연이 2루 땅볼, 박계범이 삼진 아웃됐다.
롯데는 10회말 삼자범퇴에 그쳤다.
11회초 롯데 우익수 윤동희가 결정적인 수비를 하나 해줬다. 1사 후 두산 오명진의 타구가 원바운드로 우측 담장을 때렸다. 2루타성 타구였다. 윤동희가 빠르게 반응했다. 2루 송구까지 정확했다. 오명진을 1루에 묶었다.
수비 도움을 받은 롯데 김강현은 정수빈 케이브를 범타로 막았다.
롯데는 11회말 2사 후에 한태양이 볼넷을 고르면서 불씨를 되살리는 듯했지만 강승구가 유격수 땅볼 아쉬움을 삼켰다.
부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