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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어디서 이런 복덩이를 데려왔을까? 비슷한 시기 KBO리그를 찾은 두 외국인 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펼쳤다. LG는 키움을 상대로 6대 5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76승3무45패로 리그 2위 한화에 5.5경기 앞선 1위를 질주 중이다. 정규시즌 1위를 노리는 LG에게 올 시즌 남은 경기는 이제 20경기 뿐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LG 톨허스트는 7이닝을 책임지며 또다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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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톨허스트와 롯데가 영입한 대체 선수 벨라스케즈는 명암이 엇갈렸다.
29일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홈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벨라스케즈는 두산 상대 5이닝 투구하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지난 8월 6일 외국인 투수를 전격 교체했다. 22경기 선발 등판 시즌 10승을 기록 중이던 데이비슨을 내보내고 더 강력한 1선발을 원한 롯데는 메이저리그 38승을 기록한 빈스 벨라스케즈를 전격 영입했다.
데이비슨이 시즌 10승을 기록했으나 가을야구를 노리던 롯데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이 결정은 악 수가 됐다.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데려온 벨라스케즈는 KBO리그 4경기 출전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내용은 더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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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하기엔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벨라스케즈는 성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출전한 4경기 평균자책점이 8점대가 넘는다. 1승을 기록한 NC전도 6이닝 4실점이었다.
방출 당한 데이비슨의 저주일까?
롯데는 벨라스케즈 영입 후 12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가을야구를 위해 야심차게 데려왔지만 팬들의 실망감만 더 커졌다.
'되는 집안' LG는 대체 선수 톨허스트 활약 덕분에 정규시즌 우승에 더 다가섰다. '안되는 집안' 롯데는 대체 벨라스케즈 영입 후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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